퇴사를 하고 집에서 놀고먹은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. 혼자서 돈 벌어보겠다고 창업 교육도 듣고 국가 지원 사업도 참여해보고 돈 되는 부업이다 뭐다 블로그도 시작하고 일 년 놀면서 지냈다면 놀면서 지낸 것 같고 열심히 살았다 치면은 또 그런 것 같고 생각이 복잡하네요. 약간 지치는 하루인 것 같아요. 오늘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. 기운이 없을 때! 뭘 해야 기운이 날까요? 사실 제가 취미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. 뭐 이따끔 당구도 치고 볼림도 치고 술도 먹지만 그 활동들이 엄청 좋다기보다는 누군가 하자기에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. 막상 하면 또 재밌게 참여하지만... 살면서 어떠한 활동을 특별히 찾아서 하거나 엄청 좋아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. 요즘따라 뭔가 재미있고 애정을 쏟아..